2025/03/08 4

금력, 권력, 명예 그리고 고독의 길

사람들은 왜 금력과 권력과 명예를 탐하는가.여러가지 답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궁극적인 목적은사람들을 자신의 곁에 붙여놓기 위한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비록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곁에 붙여놓을 수는 있겠지만그만큼 자신의 자유는 상실한다. 그러므로무소의 뿔처럼 홀로가는 사람에게는 그런것은 탐할 것이 못된다.대신에 고독의 길을 걸어야만 한다.

세상은 사각의 링이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렇게 말한다.함께  침묵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더 멋진 일은 함께 웃는 것이다.두 사람 이상이 함께 동일한 체험을 하고, 함께 감동하고 울고 웃으며 같은 시간을 함깨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도 멋진 일이다. 사실이 그렇다. 영국 프리미어 축구장을 보면, 자기 편이 한 골을 넣으면다함께 소리치면서 기쁨에 겨워 난리가 난다. 그러나상대방팀 응원석은 침묵을 지킨다, 조용하다.세상살이가 이런 영국 프리미어 축구장과 같다. 아니다.세상은 차라리 사각의 링과 같으며, 대한민국 국회의사당도 예외가 아니다.

잡글 2025.03.08

다리위의 개

드디어 이쪽 강둑에 홀로 서게된 개 한마리는 다리위를 걸어서 지나게 되었다.그렇게 다리위를 지나가다가 이곳저곳 수면에 비친 여러 개들의 모습을 보고짖어대면서 지나갔다. 그러다가 어느듯 세월이 흘러 반대측 강둑에 도착하고서야물위에 비친 개들이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름다웠던 강변주위 풍경을 즐기지 못하고 수면에 비친이그러진 세상을 짖어대면서 세월을 헛보낸 것이 참으로 후회스러웠지만이미 다리위를 지난 상태였고, 사위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어둠속에서 홀로 컹컹 짖어대어 보았지만 아무 소용없는 일이었다.

끄적거림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