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시간과 욕망2

박희욱 2009. 5. 29. 03:33

사람들은

 

어릴 때는 시간에 관계없이 산다1

 

아무런 욕망이 없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시간에 얽메여 산다

 

점차 욕망을 배우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늙어지면 도리어 시간에 얽메이고 싶어한다

 

그것은 이룰 수 있는 욕망이 사라지고, 빈 욕망의 껍질만이 굴러다니기 때문이다

 

욕망이 사라지면 시간이 사라진다

 

시간은 욕망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다.

 

 

  1. 그래서 사람들은 시간관념이 없었던 어린시절을 동경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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