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위에서 서로 입맞추는 잉꼬는
사랑을 몰라도 그 스스로 사랑이고
한가로이 공원에서 노니는 비둘기는
평화를 몰라도 그 스스로 평화이고
바위속에 뿌리박아 눈비 맞는 소나무는
자유를 몰라도 그 스스로 자유이고
하늘 높이 떠 있는 푸른 하늘은
진리를 몰라도 그 스스로 진리인데
그 모든 것을 아는 척하는 나는
알고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나뭇가지 위에서 서로 입맞추는 잉꼬는
사랑을 몰라도 그 스스로 사랑이고
한가로이 공원에서 노니는 비둘기는
평화를 몰라도 그 스스로 평화이고
바위속에 뿌리박아 눈비 맞는 소나무는
자유를 몰라도 그 스스로 자유이고
하늘 높이 떠 있는 푸른 하늘은
진리를 몰라도 그 스스로 진리인데
그 모든 것을 아는 척하는 나는
알고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