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릿말
뉴질랜드에서 트레킹을 경험한 결과 산은 아침과 저녁에 운무와 어우러졌을 때 그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3박4일의 지리산종주를 시도하였는데, 결과적으로는 뉴질랜드와 지리산은 서로 지리적 환경이 달랐다. 뉴질랜드의 케플러 트렉은 주변의 티 아나우 호수에서 발생하는 아침의 물안개가 멋진 풍경을 연출하였고, 룻번트렉은 해안에서 계곡을 따라서 올라오는 아침의 해무가 장관을 연출하였지만, 내륙에 들어앉아 있는 지리산과는 사정이 달랐다.
한편, 금년의 동티벳트레킹을 대비하여 경험을 쌓아 보려는 의도도 있었는데 17kg의 배낭을 지고서는 2일 이상의 트레킹은 나에게는 무리였다. 내리막 특히, 계단에서는 무릅의 통증 때문에 게처럼 옆으로 내려와야했고, 마지막날은 평지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내리막에서는 오른쪽 다리를 약간 절기까지 했다. 장비가 11kg, 음식물이 6kg이었는데 앞으로는 침낭과 매트리스를 지참하지 말고, 대피소의 식품을 이용하도록해서 배낭의 중량을 줄여야겠다.그리고, 1박2일의 비박은 괜챦겠지만, 텐트를 지참한 2박 이상의 등산은 하지 못할 것 같다.
지리산 탐방은 이번이 4번째인데 그중에서 천왕봉 정상등정은 3번째였고 종주는 이것이 처음이었다. 노고단 가는 길에서 운해를 본 것까지 합친다면 5번째 탐방이었다.
2. 일정
5월 3일: 맑음, 1시간 등산
09:00 부산서부터미널 출발
12:10 화엄사 도착
13:40 화엄사 출발
14:50 성삼제 도착
16:30 노고단대피소 도착
5월 4일: 대체로 맑음, 8시간 등산
09:00 노고단대피소 출발
17:00 연하천대피소 도착
5월 5일: 흐림, 강풍, 9시간 등산
08:00 연하천대피소 출발
17:00 장터목대피소 도착
5월 6일: 오전 비, 오후늦게 겜, 10시간 20분 등산
08:00 장터목대피소 출발
08:50 천왕봉 도착
18:20 대원사 도착
18:30 주차장 출발
19:40 진주 도착
19:50 진주 출발
21:25 사상터미널 도착
3. 지리산 등산정보
과거 노고단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었던 이런 장관은 언제나 연출되는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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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례행 노선별 출발시간정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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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노선 |
출발시간 |
비고 |
| 1 |
부산-곤양-전도-하동-화개-구례-화엄사 |
07:00 09:00 11:00 13:00 15:00 17:00 |
|
| 2 |
부산-진교-전도-하동-화개-구례-화엄사 |
08:00 12:00 14:00 18:00 |
지리산 종주코스안내
http://cafe.daum.net/green24time/8kto/93
천왕봉 - 중산리(4시간)
천왕봉 - 장터목 - 백무동(5시간)
천왕봉 - 대원사(8시간)
천왕봉 - 칠선계곡(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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