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

11월 21일 가지산2

박희욱 2010. 11. 21. 19:44

 

 약 20년전에 올랐던 정상이다.

주위의 모습이 내 기억에는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석남계곡

 

 

 중봉에서 본 가지산 정상

여기서 길을 잘못 들어섰다.

 

 

 완전 끌바를 한 쌀바위와 정상 사이의 능선길

 

 

 운문령에서 귀바위까지는 임도이고,

귀바위에서 쌀바위까지는 라이딩하기 좋은 오솔길이다.

 

 

 철쭉 군락지라서 나무가지가 잔차에 걸려서 애를 먹었다.

 

 

 등산객이 거의 없는 좁은 등산길

 

 

 이런 길을 한 참 내려가다가 되돌아 올라와야 했다.

 

 

 여기서 이 길로 내려가야 했는데

우측으로 잘못 내려간 것이었다.

뒷쪽 칼날 같이 생긴 능선에서만 자전거 주행이 가능했다.

 

 

 여기서부터 아래 사진의 위치까지는 라이딩이 가능했다.

 

 

 여기서부터 석남터널까지 완전끌바

 

 

 중앙의 중봉에서 사진의 왼쪽 나무가지가 있는 지점까지 내려갔다가 중봉으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좌측으로부터 중봉, 가지산 정산, 쌀바위가 보인다.

 

 

 드디어 석남터널입구가 보인다.

여기서부터 급급경사

 

 

 

 

 

 

 

 

 

 

오늘 잔차를 메고 등산하는 나에게 대단하다고 하는 소리를 수없이 들었다.

어떤 한 사람은 자전거가 타는 것이 아니라 매고 다니는 물건인줄 이제 알았다는 농을 했다.

아침 7시 30분에 일찍 출발한 것은 등산객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였다.

아무래도, 당나귀를 메고 가는 어리석은 시골바보처럼 볼 것 같아서였다.

사실, 대단하다고 한 사람 중에는 대가리가 단단하다는 의미로 대단하다고 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충분히 예견했던대로 오늘의 라이딩 코스는 엠티비 코스가 아니었다.

두번 다시 라이딩할 코스는 아니지만, 언젠가 한 번은 답사해야할 코스였다.

길을 잘못 들어서 다소 고생을 하지만 않았더라면 그런데로 할만한 라이딩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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