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sk

7월 02일 쿠퍼크릭 캠핑장(Cooper Creek Campground)-솔도트나(Sodotna)

박희욱 2012. 8. 16. 10:45

날씨: 종일 흐림

 

 

Sally and Bill Pete

Buford Geogia

이웃 사이트의 Bill(44년생)와 Sally(48년생) 부부

Sally는 한국인 친구가 있다고 한다.

나에게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대단히 친절하고 친밀하게 대해주었다.

petewsp@yahoo.com

www.sallybill.blogspot.com

 

 

5개월 반의 긴 여행이라고 했다.

죠지아주의 집을 출발해서

시애틀에서 페리를 타고 인사이드 패시지의 Sitka에서 하선하여

육로로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자녀가 5명이고, 손자가 3명인데,

아들과 딸이 함께 탄뎀바이크를 가지고서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했다고 한다.

이 부부는 후에 디날리 국립공원의 릴리캠핑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쿠퍼크릭 캠핑장

3~4일 전에는 예약을 하는 것이 옳다.

연어낚시철이 되면 무척 붐비는 것 같다.

 

출발준비에 무척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서 오전 11시경이 되어서야 출발을 하였다.

 

 

 

Kenai River

 

 

 

 

 

 

 

쿠퍼랜딩 지역에는 노견이 없고 RV 차량통행량이 무척 많기 때문에 라이딩에 조심해야 한다.

 

 

 

멀리서 보니까 미동도 하지 않아서 조류인 것을 의심하였다.

 

 

 

이 놈이 바로 타미건(Ptarmigan)이다.

자신의 보호색을 믿고서는 가까이 가도 잘 달아나지 않는다.

 

 

 

이들에게 하루에 얼마나 달리느냐고 물으면 거의 언제나 300~500마일을 달린다고 대답했다.

나는 꼴랑 60마일!

 

 

 

통행량이 무척 많다.

대부분 관광객들 차량이겠지만

주민들도 긴 겨울을 끝낸 그들의 환상적인 여름 날씨를 놓치지 않고 돌아다닐 것이다.

 

알래스카에서는 언제나 헤드라이트를 켜도록 되어 있다.

야생동물과의 충돌예방을 위한 조치이겠다.

 

 

 

 

 

 

 

 

 

 

 

쿠퍼크릭 캠핑장에서 솔도트나로 가는 도로풍경은 볼 것이 없었다.

 

 

 

도로변의 목조각장

 

 

 

멋진 생동감 나는 목조각이다.

나도 배우고 싶은 마음을 일게 한다.

값이 $1,800였던가?

 

 

 

목조각은 밥만 먹을 수 있다면 멋진 직업이겠다.

 

 

 

Sterling

마을이라고 할 것도 없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Soldotna의 대형 킴핑장

그러나, 공원(Centennial Park)내에 있어서 캠핑장 안내 표지판이 없어 되돌아 나갈 뻔했다.

그러니까 여기에 오려면 Centennial Park를 찾아야 한다.

 

7시간만인 오후 6시에 솔도트나에 도착하여 내가 애용하는 Subway에 들렀다가 여기 캠핑장에 도착하였다.

솔도트나에 도착하기 직전부터 제법 추워서 오늘은 얼굴과 발만 씻고서는 잠을 청해야 했다.

 

 

 

이 사진은 빌리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이고

아래의 영문은 그의 나에 대한 코멘트이다.

 

The next night, we shared our campsite with a Korean cyclist named Park.  

We had met him at Cooper River South campground in the Kenai Peninsula earlier in the month and

he was now spending a few days at Denali.  He is biking all over Alaska. 

He is 59 years old and has biked all over the world. 

We're not sure how he find enough energy to do all that bi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