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이와 찬이

16년 03월 15일 봄소식

박희욱 2016. 3. 15. 19:04


식탁위에 앉은 말괄량이





다리 안 닿네!





치카치카는 싫어!





우리 아빠는 어럴적에 이랬대요.

"이빨은 어제 아래 닦았는데?"

ㅋㅋㅋㅋㅋㅋ!





내 빨강 조끼 멋지죠?





할머니는 옷이 날개지만

옷은 솔향이가 날개야!

맞지?





울 할아버지는 역시  정확하셔.





맞죠?





종려나무도 겨울옷을 벗고 있어요.





여기는 평화공원이예요.





매화가 활짝이예요.










봄기운이 물씬 풍겨나죠?





이 물은 지하수를 퍼올려서 순환시키는 거래요.





파랗게 올라오는 것은 창포지요.





물레방아가 슬스리 시르렁 흥겨히 돌아가네요.





앞에는 버들강아지가 눈을 뜨는 중이군요.










명자꽃이 나처럼 이뿌죠?










나보다는 조금 못하지만요.





요거는 산수유라는 거예요.





개나리도 뒤질세라 꽃망울을 밀어내고 있어요.





할아버지도 처음 보는 곷이래요.





가슴이 확 터이죠?





울 할아버지 사진술은 최고예요.

카메라가 안 따라주지만요.





파랑색과 빨강색이 콘트라스트 효과를 주지요.

사진에는 명암의 배치, 색의 배치도 중요해요.

근경과 원경의 배치도 고려해야 하고요.

그러니까 구도라는 것은 이런 것들의 배치라 할 수 있겠네요.

울 할아버지한테 배우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