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이와 찬이

16년 05월 24일 와, 할아버지가 쭝궈여행에서 돌아오셨어요!

박희욱 2016. 5. 24. 15:16


장미야, 너무 뽐내지마!

울 솔향이 보면 부끄러울 거야!





와, 할아버지가 돌오셨어요!

할아버지는 중국에서 향이가 너무 보고싶어서 울뻔했어!





정말이셔요?

그렇고 말고!





할아버지 선물 고마워요.





할머니 선물은 안 사오시고 내 선물만 사오셨네!

할아버지가 걱정되네.





향이는 더 이뻐졌어!





저도 이제 부끄러워할 줄 안단 말예요.










향이는 이제 더 이뻐지면 안돼!





왜 요?





백설공주가 시샘하니까 그렇지!










정말이셔요?

그러~엄!





선물 너무 이뻐요!

이름은 판다라고 해.





향이 동생이야.





동생은 엄마가 낳아주시는 거 아녜요?






판다는 집에 두고 어린이집에 가야 돼.

판다하고 같이 가고 싶어요!





안돼!

친구들이 판다 달라고 떼쓰면 어떻게 해!

그리고 판다를 더럽힐 텐데?





판다야, 집에 잘있어!





할아버지는 내 마음에 쏙 드는 선물 사오셨네!





할아버지, 샤랑해요!





ㅋㅋㅋ!

할아버지 너무 좋아하시나 봐!





나는 이 점프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향이는 패션센스도 좋은 거 같애!





할아버지 내일도 오셔요!

그럼, 와야지!





향이가 나보다 더 이뻐요?

비교가 안 되지!





이래두요?





아무래도 안된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