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등산

16년 07월 10일 지리산 노고단

박희욱 2016. 7. 11. 07:26

이번에 계획한 2박3일의 지리산종주는 쿰부히말 3패스를 시도하기 위한 사전의 무릎 테스트가 목적이었다.

그러나 노고단만 오르고 미련 없이 뒤돌아서고 말았다.


예약제 기간에는 대피소 이용이 2박으로 제한이 되어서 연하천대피소가 아닌 벽소령대피소를 예약했는데,

성삼제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의 소요시간을 6시간 40분으로 계산 착오하였다.

게다가 성삼제에 도착한 시각은 이미 오전 11시 20분이어서 9kg의 배낭을 지고서 당일에 벽소령까지 도달하기는 어려웠고,

중간에서 통제시간에 걸릴 수 밖에 없었다.

자리가 나면 연하천대피소에서 숙박을 할까 했는데 예약제 기간에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곧바로 하산조치가 된다고 한다.

좀 야박해 보이기는 한데 국립공원에서는 엄격히 등산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이는 조치인 것 같았다.

노고단에서도 어떤 등산객이 야생화를 꺾다가 적발되었는데 엄격한 벌금조치를 당하는 모습을 보았다.


성삼제에서 구례로 돌아오는 버스를 1시간 50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구례 터미널에서 부산행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장대같은 소나기가 내렸다.

벽소령 대피소에서 오고 있는 중인가를 묻는 문자 메시지가  왔는데 염려가 되어서 보냈는 것 같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방수준비는 미리 충분히 했지만 이번 종주가 실패한 것이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구례에서 부산사상터미널까지 3시간이 소요되었다.

집에서 새벽 5시 30분에 나와서 저녁 10시 30분에 돌아왔다.


지리산 종주는 다시는 시도하지 않을 것 같다. 이미 2번 종주했으면 굳이 더 할 필요는 없다.

만일 한다면 겨울에 눈이 왔을 때일지는 모르겠다.

무릎 테스트는 영남알프스에서 다시 시도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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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내의 2벌

등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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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바지

신발방수

판초우의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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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근)

 

반장갑

 

다리

등산화

슬리퍼

양말2

스타킹

스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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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비누곽

칫솔/치약

치간치솔

타월

화장지

키친타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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