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일본여행 - 고베1

4월 10일(월) 흐림, 8도

히메지역 쪽에서 바라본 히메지성

고베 가는 길

아카시 해협대교는 그 길이가 3911m로서 세계최장이라고 알려져 있다.

우동, 맛있었다.

한국의 국수와 일본의 우동, 그것만큼 문화수준의 차이가 난다.

초고추장과 고추냉이의 차이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우리입에는 국수와 초고추장이 길들여져 있다 할지라도.

우리의 음식문화는 대체적으로 자극적인 매운 맛과 배를 불리는 것에 치중한다면,

일본의 음식문화는 재료고유의 맛을 살리는 것인 것 같다.

4월 11일(화) 찬바람과 함께 비가 종일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고베 산노미야 유니언호텔에서 2박을 하였다, 5,800엔

일본의 호스텔은 거의 대부분이 젊은이들이고, 나 같은 고령자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런 것을 의식하지 않지만, 이제는 다인실이 싫으진 것을 보면 나도 나이가 든 것인가 보다.

고베 산노미야역

아쿠타신사

이 신사는 매우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여행가이드북에는 언급이 없었다.

일본신사의 조형미와 색체감은 매우 훌륭하다.

그런데 도리이는 크게 만든 경우가 있지만 신사는 대규모로 축조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

아무리 비가 와도 호텔방에 죽칠 수는 없어서 비를 무릅써고 관광에 나섰다.

소라쿠엔

정원입구에서 우산을 빌려주었다.

관광객이라고는 호주에서 온 부부와 나뿐이었다.

그 부부는 5주간의 일본여행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