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전거여행

17년 10월 여수 3도 여행1

박희욱 2017. 11. 1. 07:51

이 여행은 애초에 진동에서부터 출발하여 거문도까지 여행하려고 계획을 했으나 기상관계로 시기를 놓쳐버렸다.

그래서 남강여행을 먼저 실행하고나서 이 여행을 실행하였는데 2박3일 계획이었으나 1박 2일로 단축하고 돌아왔다. 

행정구역상 여수에 속하는 돌산도, 금오도, 안도, 등 3도를 여행하였는데, 이 섬들은 예전에 남해안을 여행할 때 빠진 곳이다.



부산-여수 지도


거문도는 여수시에 속한다.






10월 30일(월) 쾌청


부산사상터미널에서 오전 7시 20분 출발 광양행버스를 가까스로 탈 수 있었다.

광양에서 여수로 가는 오전 10시 40분 버스를 갈아 탔다.



거북선대교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대교밑에서 자전거를 들고 급경사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여수항





이순신광장







거북선





거북선 내부





구국의 영웅 이순신

헐벗고 굶주린 군사와 주민들을 독려해서 왜적을 무찔러야만 했을 그의 가슴은 얼마나 아팠을까, 내 눈시울이 적신다.





충무공께서 지금의 정치인들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실까?

아마도 국가의 안위와 발전을 뒷전으로 하고, 정권유지와 찬탈에 전념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그것이 우리 민족의 내림이라 여기시지 않을까.





해양공원












거북선대교와 하멜전시관

하멜전시관은 월요일이라 휴관이었다.




오동도












약무호남시무국가

이 글귀는 이순신 장군이 했던 말을 인용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호남인들의 의식을 알아볼 수 있는 문구이다.

국가를 생각한다면 이런 글귀를 쇄기는 것은 삼가야 한다, 호남인만 생각한 소치다.





거북선 대교위에서 본 여수항





여수항

저 언덕위에  아파트건축을 허가한 여수시장은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다.








거북선대교-방죽포 해수욕장


무슬목 해수욕장























방죽포해수욕장
















방죽포 해수욕장-신기항












화태대교





금오도로 건너가려면 신기항에서 여천항으로 가는 배를 이용해야 한다.





금오도로 건너가기 위해서 화태대교를 건너서 마족항까지 갔으나 

마족항에서 금오도로 건너가는 배는 없어서 다시 화태대교를 건너서 신기항으로 돌아왔다.





신기항으로 돌아가는 길의 화태대교에서 본 신기항





돌산도 쪽에서 본 화태교






신기항으로 돌아오니 금오도로 가는 배는 끊기고 민박집이 없고 펜션뿐이었는데 숙박료 8만원을 요구했다.





아무리 다급해도 8만원이나 주고 하루밤을 묵을 수는 없어서 무작정 국도를 따라서 달렸는데,

사위가 어두워져서 무척 당황하였다.

도착한 곳이 돌산항이었는데 모든 민박집은 빈 방이 없었다.

어찌어찌해서 예약된 방을 합숙하도록 부탁을 해서 묵게 되었는데,

예약했던 사람들이 여수로 가서 숙박을 하게 됨에 따라서 혼자서 이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