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tland

Glasgow-Oban(Lochgilphead Park campsite-Oban)

박희욱 2018. 9. 25. 22:08






6월 25일  맑음


오전 9시 출발

Tayvallich는 누군가가 매우 아름답다고 해서 찾아갔다.

작은 예쁜 항구였으나 왕복 18마일을 달려가기는 좀 부담스런 거리였다.

더구나 길이 숲길이라서 경치를 볼 수 없었다.



갑문식 운하












































Tayvallich

















,잉글랜드 Brighton에 산다는 젊은이

해안선을 따라서 걷기여행을 시작한지 5개월이 지났다고 한다.

총연장이 6,100 마일인데 완주하는데 11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프랑스 르와르 강변의 Chambre Palace 근처에 산단다.

아일랜드 8주 예정인데 이제 6주가 지났단다.





나처럼 캠핑장을 이용하지 않고 Wild Camping을 한단다.





대단한 부부다.









Oban의 황혼





























































6월 26일(화)  흐린 듯 맑음, 오후에는 운천


오늘은 완전한 휴식일로 할 것으로 작정했다.

그러나 그렇게 잘 되지 않고 해야 할 일이 생긴다.

우리의 삶도 그와 마찬가지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스스로 할 일을 만든다.

결국 할 일을 만든다는 거이나 할 일이 생긴다는 말은 같은 말이다.

우리도 삶도 그와같이 끝없이 이어가다가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일이 놀이나 스포츠처럼 되게 할 수 없을까?

수렵시대와 농경시대까지는 가능할 수 있었겠지만,

그것은 산업화시대에 들어와서부터는 불가능한 일이 되었지 싶다.



Oban Youth Hostel

숙박료 22 파운드, 아침식사, 5.5 파운드, 타월은 별도 3 파운드





















































































구름 한 점 없다 싶은 깨끗한 오늘의 석양은 어제처럼 아름다울리가 없다.

석양과 구름의 어울림,

선과 악의 어울림,

신과 악마의 어울림


나는 영화 < The God Father>의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고 있다

폭력과 피의 보복으로 인생을 살았던 돈 클레오네가 임종의 자리에서 마지막 남긴 말은 전혀 의외의 한 마디였다

"The world is Beautiful!"

자막에는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구나!"로 번역되어 있었다.

세월이 한참 지나서 나는 이렇게 번역했다-세상은 정말 멋지구나!


나는 너무 오랜동안 선악과를 씹어먹고 있었다.

이제 모든 것을 접고서 낙원으로 돌아가리라.















오반 유스호스텔에서 2박을 함께한 독일 뮌헨에서 온 부부

2주간의 스코틀랜드 여행이라고 했다.

a.s.ruechardt@gmx.de

.?


그는 독일의 통일이 그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고 하면서 한국도 그럴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독일이 이른 통일이 가능했던 것은 고르바초프의 '예스' 덕분이라고 했다.

우리에게는 고르바초프가 없는가?


한반도의 분단은 누구의 책임인가?

못난 한국인들은 일본과 미국과 소련과 같은 이웃나라에 책임을 돌린다.

우리는 유엔의 결의에 의하여 인구비례에 의한 남북한 동시 선거를 거부한 김일성을 까맣게 잊고 있다.


광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국제외교무대에서 테러집단으로 낙인 찍혀서

설 자리가 없었던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종전후의 국가건설에 무슨 외교적 역할을 할 수 있었겠는가?

개인자격으로 귀국한 김구는 북한 김일성에게 이용만 당하였다.

그는 맨손으로 일본 상인을 때려죽이고 달아나서 테러만 일삼다가 결국 테러로 죽임을 당한 것이다.

나는 아직도 테러로써 상황을 개선한 경우를 알지 못한다.

안타깝고 화가 나서 하는 소리지만, 그가 총알을 먹지 않았다면 이 한반도는 벌써 통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적화통일 말이다!


작금에 와서 선린외교는 커녕 이웃나라와 각을 세우고 있는 이 정권이 노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국제외교조차 자신들의 정권연장 내지는 유지에 이용하고 있고

그것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백성들이 안타깝다.

민족을 배반하는 이땅의 위정자들의 헛된 욕망은 우리민족의 내림으로 보인다.

국가의 위기때마다 단합하는 일본정치인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워야 하지만 대한민국의 앙팡떼리블(enfant Terrble)에게는 어림없는 이야기이다.


고르바초프가 없는 대한민국에게는 통일이 어렵다.

비록 이 정권에 의하여 통일이 된다할지라도 쪽박찬 나라가 되어서 이웃나랴에 휘둘리게 되지 않을까 한다.

차라리 통일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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