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스튜디오

클래식 기타를 배우는 자세

박희욱 2019. 9. 3. 10:06

클래식 기타를 배우는 자세

 

1. 적당히 취미로 즐기는 것으로 끝내고자 하면 차라리 배우지 않는 것이 낫다.

   그만큼 전력두구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2. 기초부터 튼튼히 해야지 어물쩍 넘어가려는 태도는 기타을 배우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3. 탄현연습을 할 때부터 정확성에 한치도 물러섬이 없어야 한다.

 

4. 탄현의 속도에는 전혀 신경쓰지 말고 여유가 있을 정도로 천천히 연습 하여야 한다.

   연주속도를 빨리 하고 싶다고 빨리 치는 연습은 전혀 효과가 없고 지치기만 할 뿐이다.

   그러므로 한음 한음을 정확히 치는 연습을 하여서 이어가면 된다.

   예를 들어서, A마디와 B마디의 연결을 빨리 하는 방법은 없고,

   A와  B 각각을 완벽하게 하면 그때 비로소 두 마디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5.  클래식 기타를 배우려면 구도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6. 기타를 배우는 것은 아기가 태어나서 걸음마를 배워나가는 것과 같다.

    겨우 앉을 수 있는 수준에서 일어서려고 하면 안된다.

    겨우 일어설 수 있는 수준에서 걸을려고 하면 안된다.

    걸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였다 하여도 서둘러 걸을려고 하면 안된다.

    이런 단계마다 충실히 연습해서 마스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면,

    진척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포기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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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를 익히고 나면 악보를 덮고 연습을 하라.

 

그래야 자신의 귀에 의존하여 살아있는 연주를 할 수 있게 된다.

 

연주할 때 악보의 탄현하는 지점에 앞서서 눈이 먼저 나아갈 수 있도록 여유가 있어야 한다.

 

악기는 마음수양의 도구이다.

 

손가락끝 통증을 극보하는데 꼬박 3개월이 소요되었다.

선생이 1년 걸린다는 것을 3개월로 단축한 것은 그만큼 많이 연습한 결과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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