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

오늘 아침

박희욱 2019. 10. 13. 09:04

어느듯 해는 짧아져서 

 

거실 깊숙히 아침햇살이 파고 들고 있다. 


비록 현실은 직시해야겠지만


거기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싶지는 않다.


우리의 해는 기울어져서 머지않아


저 산 아래로 넘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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