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클래식기타 교습을 받으면서 깨우친 것
1. 빠름은 빠름을 통하여서는 다다를 수 없다.
느림을 통하여야만 빠름에 이를 수 있다.
2. 반복된 꾸준한 연습과 훈련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3. 한 번 습득된 습관과 태도를 완벽히 교정하기는 거의 불가능한다.
1. 우리는 무엇에 통달한 사람을 보면 무척 빠른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무엇을 배울 때 빨리 하려는 것이 무의식 중에 깊이 배겨 있어서
이 버릇을 고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렇게 무엇을 빨리 하려는 태도는 결코 빠름에 도달할 수 없다.
기타연주를 하는 사람 자신은 자신의 손놀림을 여유롭게 지켜보고 있다.
느림을 반복연습해야만 빠름에 도달할 수 있다.
2. 기타줄을 집는 왼손가락의 움직임이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꾸준히 연습을 하면 어느새 그것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곡예사의 곡예도 웬만한 사람이라도 꾸준히 연습하면 가능한 일이다.
3. 기타를 처음 배울 때 좋은 습관과 태도를 배워야지 잘 못 배우면
그것을 교정한다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나면 교정이 무척 어렵고
완전히 교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것은 테니스를 해보면 알 수 있고, 골프를 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첫단추가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