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바둑 두기를 그만 둬야 하는 싯점은,
더 이상 기력이 늘지 않거나 바둑두기로부터 배우는 것이 없을 때이다.
그러니까, 바둑을 즐기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두는 때이다.
마찬가지로 인생을 끝내야 하는 싯점은,
더 이상 성숙해지지 않거나 성장하지 않을 때이다.
그러니까, 다람쥐 쳇바퀴처럼 습관적으로 살아가는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