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어린아이와 같은, 백지의 자유로서 태어났다
그 백지에는 아무 그림이나 그릴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백지에 온갖 그림을 그려넣는다
사랑, 행복, 소망, 권력, 명예, 금력 등을 비롯해서 온갖 덕목들로 가득채운다
그러고 나면 더 이상 그림을 그려넣을 여백은 사라지고 만다
그러고는 자유를 잃었다고 투덜대거나 고통스러워한다
그대의 자유는 백지의 본성을 회복하는데 있다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말한 워즈워드는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