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는 세상을 등지고 히말라야로 사라졌다
부처도 카필라성을 탈출함으로써 세상을 등졌다
예수도 홀로 사막을 헤매다가 결국 십자가에 올라감으로써 세상을 버렸다
세상은 과연 살만한 것인가?
나는 모르겠다
살아갈 수록 세상은 보고싶지 않은 마야로 보인다
내가 그 세상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칠 수 없으니 나도 세상과 작별을 해야겠다
법정스님이 산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 버렸드시 나 또한 내 방에 들어가서 세상을 차단하련다.
그리하면 그곳이 내 세상리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