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세상을 버리다

박희욱 2023. 2. 15. 06:39

세상을 버려야만 세상이 제대로 보인다

세상을 코앞에 두면 세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행복은 파랑새라서 쫓으면 달아난다

행복을 모른척 하면 행복은 슬며시 눈치보면서 멀리서 따라온다

사랑도 버려야만 행복처럼 다가온다

그 사랑이 예수가 말한 온유한 사랑이다

세상을 버린다고 해서 세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나가는 풍경처럼 관조할 수 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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