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남으로부터 빌려온 지식을 버려라

박희욱 2023. 12. 6. 13:30

남으로부터 빌려온 지식은 모두 버려라

그가 비록 부처라할지라도, 예수라 할지라도, 노자라 할지라도 예외가 아니다.

지식은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지혜의 성장을 방해한다.

자신이 스스로 경험한 것으로부터만이 진정한 지식을 배울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지식 아닌 지혜다.

그러므로, 지혜는 결코 가르쳐질 수 없다.

 

이를테면, 사랑을 아무리 가르쳐도 지혜가 될 수 없다. 

고로, 바이블은 탄생 2천년이 되어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기껏해야 '신은 사랑'이라는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그럼으로써 조금의 위로는 얻을 수 있겠지만, 뒷면에는 의혹이 붙어다닌다.

그래서 사목들은 일요일마다 끊임없이 반복하여 세뇌시켜려 들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지식인들을 보라.

사회에서 성공한 지식인은 있지만

삶에서 성공한 지식인은 아무도 없다.

그들은 미사여구로 말의 유희를 즐기는 자들이다.

그들이 사는 모습을 지켜보라.

 

 

* 나는 그대에게 말한다.

  무지한 자에게 축복이 있으라.

  왜냐하면 신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지식을 담지 말라. 대신에,

  순수해지고 무지해져라.

  -오쇼 라즈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