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삶과 죽음

박희욱 2024. 5. 3. 22:50

삶과 죽음은 둘이 아니다.

자석을 N극과 S극을 분리할 수 없드시 삶과 죽음도 하나다.

죽음이 없으면 삶도 정지된다.

고로, 삶은 죽음이 있기 때문에 살아지는 것이다.

죽음이 없다면,

굳이 먹을 필요도 없고,

굳이 공부할 필요도 없고, 

굳이 취직할 필요도 없고,

굳이 서둘러서 취미활동도 할 필요도 없고

굳이 서둘러서 병원갈 필요도 없다.

굳이 숨쉴 필요도 없다.

그러면 삶이 있을까?

차라리 죽음을 환영하라.

그러면 역설적으로 진정한 삶이 살아진다.

자살이란 역설적으로 삶에 대한 애타는 갈구에서 저질러 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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