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부조리한 세상

박희욱 2024. 5. 4. 09:27

사람들은 세상이 부조리하다고 함부로 말한다.

그러면 부조리하지 않은 세상이 있다는 말인가?

그런 세상은 없다.

사람이 팔이 두개뿐이라고 기형이란 말인가?

팔이 네개인 사람이라도 있다는 말인가?

세상이 부조리하다면 조리한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인가?

섣불리 세상이 부조리하다는 말로 위안을 삼으려고 들지 마라.

헤르만 헷세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은 있는 그대로 완전하다'

그러니, 삶이 고단하더라도 그냥 몸부림치면서 살아라.

삶은 본래 그런 것이니.

나는 세상에 편한 삶이 있다는 것을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어디, 등산이 편해서 하는 것인가. 삶도 마찬가지다.

머지 않아 죽음이 다 해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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