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사랑과 침묵

박희욱 2024. 8. 23. 00:21

We Don’t Need to Seek Love.

We Just Have to Stop Resisting It. 

 

그 누구든지 간에 사랑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경계하라.

비록 그가 예수라 할지라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다.

사랑이란 말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나 사랑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을 찾는 것은 거지의 구걸행위이며,

그런 거지에게 동냥을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굳이 말하자면 사랑이란 텅빈 충만이다. 고로

'아무것도 없슴'은 설명할 수 없고, '가득 참'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사랑을 말하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사랑이 없는 사람이다.

신은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은 신은 침묵이기 때문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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