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한낱 작은 개체에 불과한 존재가 아니다.
그대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거대한 우주이다.
우주는 시작도 끝도 모두 스스로 내포한다. 그렇드시
그대는 그대의 탄생조차도, 죽음조차도 내포하는 거대한 존재다.
그 존재를 일러 순수의식(심리학), 또는 영혼(기독교)이라 한다.
그 영혼을 신이라 불러도 상관없다.
이른바, 성부, 성자, 성령만 삼위일체(trinitas)가 아니다.
그대 또한 신과 영혼과 함께 삼위일체다.
스스로 만든 굴레를 벗어던지면, 한없는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