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정의와 불의

박희욱 2024. 8. 31. 07:28

정의는 장님이다, 칼을 든 자가 정의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정의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사실은, 정의는 자신의 이익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의라는 탁구공으로 핑퐁게임을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이익이면 사기꾼 칼 마르크스도 정의로 둔갑시키는 것이며,

전범자 블라디미르 푸틴조차도 정의의 깃발을 내세운다. 심지어

자기형편과 부합하는 한국인들 중에서 그 전범자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의는 탁구공과 같아서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 들어가서 득점을 올리는 도구다.

탁구게임은 결국 힘이 센 자가 승리를 쟁취하는 게임이며, 승자가 정의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힘이 정의라고 한 것이다.

먼저 힘을 길러라, 힘을 기른 다음에 정의를 찾아라.

그때 비로소 진정한 정의가 빛을 발하게 된다.

약자의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핑계거리에 불과하다.

힘이 아닌 정의는 법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Law is Justice!'라고 하는데,

사실은, 법 또한 강력한 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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