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신과 삶

박희욱 2024. 9. 9. 13:11

흔히 신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내게 있어서 신은 바로 나의 삶이며, 그외의 다른 신은 없다.

고로, 신의  사랑이란 나의 삶에 대한 사랑이다.

그 사랑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랑을 사랑하는 사랑이 아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지 않고 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것이 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가리지 않는다.

그냥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이다.

그것이 낙원에서 추방당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다.

자신의 삶이 일어나는 곳에서 선악과를 따먹지 마라, 추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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