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내가 죽는 날

박희욱 2024. 9. 7. 08:54

지구별이여 안녕!

 

내가 죽는 날,

지구별은 나의 육체를 싣고서 떠날 것이며,

나는 영혼, 즉 순수의식으로서 

지금 이 순간에 무시간, 무공간에 홀로 남겨질 것이다.

존재는 무존재이며, 무존재가 존재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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