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의 두 동물간에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인간의 눈에는 사랑으로 보일지라도,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텅빔이다.
서로 사랑하려고 든다면, 미움이 싹튼다.
상대방에게서 사랑할 수 없는 점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과 미움은 동반관계다. 그래서
친구간에, 연인간에 , 부부간에, 부모와 자식간에 쉽게 미움이 싹튼다.
예수는 붓다의 자비를 알았지만 히브리어에는 자비라는 말이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사랑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예수의 12제자들은 아무도 예수의 자비를 알아채지 못했다.
그 결과 기독교는 인류에게 사랑을 심어줄 수 없었고, 도리어 미움만 가중시켰다.
예수의 기독교와 모하메드의 이슬람교가 서로 피터지게 싸우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붓다의 자비(慈悲)도 텅빔이요,
노자의 도(道)도 텅빔이요,
예수의 영혼(soul)도 텅빔이다.
자비도, 道도, 영혼도 텅빔, 즉 nothingness이다.
The soul is Nothingness, the Nothingnes is soul
색즉시공 공즉시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