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는 이렇게 말한다.
함께 침묵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더 멋진 일은 함께 웃는 것이다.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동일한 체험을 하고, 함께 감동하고 울고 웃으며
같은 시간을 함깨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도 멋진 일이다.
사실이 그렇다. 영국 프리미어 축구장을 보면, 자기 편이 한 골을 넣으면
다함께 소리치면서 기쁨에 겨워 난리가 난다. 그러나
상대방팀 응원석은 침묵을 지킨다, 조용하다.
세상살이가 이런 영국 프리미어 축구장과 같다. 아니다.
세상은 차라리 사각의 링과 같으며, 대한민국 국회의사당도 예외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