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거짓말보다는 정직을 조심해라

박희욱 2025. 10. 28. 00:46

우리 속담에 입은 삐뚜러져도 말은 바른 말을 해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옳은 말이지만 틀린 말이다. 이땅에서만큼은

입은 바를지라도 말은 삐뚜르지게 해야 한다.

바른말은 남의 마음을 해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땅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이땅에서 정직한 말은 위험하다. 손해다. 정직이 밥먹여 주지 않는다.

도리어 이용당하거나, 배척당하거나, 복수를 당한다.

거짓말 하는 것보다는 정직하게 말하는 것을 더 조심해야 한다.

거짓이 밥먹여 준다, 이땅에서만큼은 그렇다.

 

이땅의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한강이나 유홍준이를 보아도 알 수 있다.

구한말 조선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의 말에 의하면,

조선인들은 거짓말을 농담처럼 한다고 했다. 그만큼 정직한 말을 조심했던 것이다.

말하자면, 현명하게 입을 놀렸던 것인데, 한국인들은 선조의 지혜를 전수받은 것이다.

이씨조선 사회는 정직하면 살아남을 수 없었고, 그 유산이 지금도 유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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