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국인

박희욱 2026. 1. 13. 00:36

한국인들은 유달리 이웃나라를 인정할 줄 모른다.

중국사람, 일본사람, 미국사람, 이렇게 칭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 싶다.

중국인은 중국놈, 되놈, 짱게라 부르고, 일본인은 왜놈, 일본놈으로 부르고

미국인은 미국놈, 양키놈, 등으로 부르는 것이 예사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백의의 동방예의민족으로 자처한다. 욕설을 빼면 말이

안되는 민족이었고, 입에 담지도 못할 욕쟁이를 대통령로 뽑는 국민이다.

 

심지어, 유치원에서부터 영어를 열나게 공부하면서

근현대문명, 즉 정치, 사회, 과학, 문화의 뿌리 영국을 난도질하기도 한다.

전세계를 식민지화하고 착취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식민지인들의 뼈로 세워진 더러운 악의 국가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몰락하고 있다는 영국에 냉소를 보낸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망해가고 있다고 한다.

사실이 그러한지, 아니면 거짓말 민족성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남의 집에 일어난 불을 재미있게 구경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한국인들은 역시 동방예의지국 답게 도덕적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물이 아래로 흐르듯이 힘에 의해서 흘러간다.

힘이 정의라고 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지당한 말씀이다.

도덕적 역사관이 자기멋인지는 몰라도 그것은 세상의 흐름을 오판한다.

그런 역사관은 늑대앞에 맨몸으로 앉아있는 꼴이다. 이땅에는 그런 일이 

실재로 일어났다. 고종 이희는 1894년의 동학란을 진압해준 일본군에게

한반도에 계속 진주해주기를 요청하였고 결국 일제에게 먹히고 말았다.

 

한민족은 왜 이럴까? 한마디로 하자면 힘이 없는 약소민족이었기 때문이다.

팔다리에 힘이 없는 놈은 아가리로 싸울 수밖에 없는 법이다.

말하자면, 그 아가리가 도덕적 역사관이다. 그러면 한국인들이 도덕적인가?

모르긴 해도 수많은 해외여행을 해본 나에게는 전혀 그런 기미를 알아채지 못했다.

중국을 5번에 걸처서 4개월간 여행한 것 같은데, 내가 경험하고 목격한 바에 의하면

중국인을 폄하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도리어 한국인들보다 더 문화국민으로 보였다.

일본인들이야 내가 말할 필요도 없이 전세계가 인정하는 1등 국민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이승만에 의해서 자유민주주의국가가 되었고

박정희에 의해서 경제대국인 된 만큼 과거의 열등의식을 벗어던져야 한다.

열등의식을 벗어던져야 한다는 것은 절대로 국뽕이 되어라는 말이 아니라 그 반대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라는 말이다. 국뽕자체가 열등의식의 소산이다. 한국인들은

걸핏하면 자신을 동이족의 후예로 자칭하면서 한자까지 자신들이 만든 것이라고

우쭐댄다. 기가 막힌다. 왜 이런 짓거리를 하는가? 3천년전의 전설은 입맛대로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은 역사는 식민사관이라고

몰아부친다. 그러나 그것은 식민지인 근성에서 나오는 식민지인사관이다.

다시 말한다, 한민족이 컴플레스를 벗어나는 길은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그외 다른 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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