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시외1(Vaxjo)
고틀란드의 비스비에서 오스카르스함으로 가는 페리의 선실 조금 이른 아침이라 승객들은 승선하자 마자 모두 아침을 챙겼다. 오전 7시 20분에 출발 고속정이라 배가 제법 요동을 쳐서 보행이 불편할 정도였다. 오스카르스함 부두와 타고 온 페리 오전 10시 10분 도착 섬에서 육지에 접근하자 조금씩 구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스카르스함 부두에서 버스터미널 찾아나섰다. 길가에 서 있는 어떤 사람에게 길을 물었더니 어디로 가느냐고 묻는다. 칼마르! 그 버스는 2분 후에 바로 여기 정류소에 정차한다는 것이다. 재수다! 다음은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지가 문제다. 곧 버스가 왔다.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느냐니까 물론이란다. 요금은 SEK80. 버스는 정오12시 정각에 도착하였다. 도로변은 주로 숲으로 싸여 있고, 농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