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욱 블로그

7월 6일 오전 9시 - 7.4km - 오전 11시(페리선착장) 여기에는 모기가 많지 않은 것이 신기했다.

18년 전에 JMT를 했다고 한다.

7월 5일 오전 8시 50분 - 19.2km - 오후 6시 30분 오전 7시에 출발해서 오후 9시까지 14시간을 걷는다고 한다. 하루 평균 20마일, 그러니까 내 두배 이상의 속도를 낸다. JMT를 10일만에 주파한다, 철인이다. 휘트니산 은 이미 3번이나 올랐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지나쳤다고 한다. 5개월 예정으로 지난 5월에 멕시코를 출발하여 캐나다까지 PCT를 한다 You're not a woman, you'r a beast! Roger(47세)와 Matt(21세)는 부자지간이다. 매트는 아버지와 아버지 여자친구와 함께 트레킹을 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나의 정서와는 다르다. JMT의 트레커들은 모두 급속행군을 하고 있었는데, 그럴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식품중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7월 4일 오전 9시 30분 - 14.5km - 오후 4시 10분

바람이 조금 강하게 불었다. 오후 4시 45분 출발 선착장에서 VVR로 가는 길 7월 4일 영상 2도 춥지 않고 오히려 덥다고 했다. 질이 무척 좋아 보이는 침낭 때문인지 두꺼운 에어매트리스 때문인지 모르겠다. 잠자기 전후 30분간 진지한 요가를 하는 요기였다. 추위를 타지 않는 괴력을 지닌 사나이로 보였다. 이런 장비로 밤을 세우는 것이다. 요가는 인간의 극한능력을 일깨우는 것일까? Josh & Logan은 여기에 하루 더 묵으면서 미국독립기념파티에 참석하기로 하고 뮤어트레일랜치에서 다시 만나기로 굳게 약속했으나...

7월 3일 오전 8시 50분 - 14.2km - 오후 3시 10분(페리 선착장) Silver Pass richardtr6@comcast.net 내년 4월에 EBC에 간단다. 멋진 커플이다. 내가 요드액을 바르고 크다란 밴드를 붙여주자 무척 기뻐했다. 빙산이 아무리 높아도 끝내 사라지고 만다, 뿌리가 없기 때문이다.

7월 2일 신뢰성이 없는 내 온도계는 0도를 가리키고 있었으나 텐트플라이에 얼음이 얼었고, 물컵에 살얼음이 언 것을 보면 기온은 0도 이하로 떨어졌다. 오전 8시 40분 - 15.1km - 오후 4시 20분 건너편 Josh는 어제 저녁 7시 40분에 뒤늦게 도착하여 텐트를 쳤다. 아마도 마음이 무척 다급했을 것이다. 오늘은 15km를 뛰는데 별로 긴 편이 아니라 한다. 서울근교의 하이킹 트레일이 멋지다고 했다. 내가 이렇게 산악구보를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드시 내가 그렇게 힘든 여행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왜냐하면 산악구보가 아니더라도 나는 더 좋은 것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트레일화로도 문제가 없느냐고 하니까 신발 1파운드는 백팩 5파운드에 해당한다고 한다. 나는 이제 등산화를 신지 않을..

7월 1일 영상1도 오전 9시 10분 - 12.9km - 오후 3시 30분 곰통에는 4일치 식량도 다 들어가지 못했다. 생각해보면 모든 식품을 곰통에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곰에게 식량을 탈취당했을 때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식품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한다. 수분증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코로만 호흡을 하였다. 중도에서 두컵의 물을 구걸하여 마셨다. 해피아일에서 6월 27일에 출발했다고 하니 나보다 3일을 단축한 셈이다. 식품을 제외한 백팩은 불과 12.6파운드, 5.8kg도 되지 않는다. 식품은 1일 약 1kg

6월 30일 오후 1시 50분 - 9.2km - 오후 4시 30분 그는 남는 오트밀을 나에게 주러 왔다. 한자로 자기 이름을 써 보였다.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내버리려고 한 것이다. Mrchenman@yahoo.com www.owlnest.org HOME | The Owl Nest Hostel Wilderness Hostel and Amphitheater ​ www.owlnest.org

6월 29일 오전 9시50분 - 12.7km - 오후 3시 40분 나보다 더 답답한 누군가가 쇄겨 넣은 모양이다. 샤워는 5분에 $5 빨래를 하기 위해서 10분을 했는데 정작 물이 나오는 것은 5분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군은 정확히 10분이었다고 해서 시간을 재어봤느냐니까 아니란다. 나는 시간제한의 샤워를 수백번 이상이나 해본 경험이 이 있다 여기는 유료캠핑장이었으나 영업을 하지않아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다. 아마도 COVID-19로 인하여 손님이 없어서 그러한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