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신뢰성이 없는 내 온도계는 0도를 가리키고 있었으나 텐트플라이에 얼음이 얼었고, 물컵에 살얼음이 언 것을 보면 기온은 0도 이하로 떨어졌다. 오전 8시 40분 - 15.1km - 오후 4시 20분 건너편 Josh는 어제 저녁 7시 40분에 뒤늦게 도착하여 텐트를 쳤다. 아마도 마음이 무척 다급했을 것이다. 오늘은 15km를 뛰는데 별로 긴 편이 아니라 한다. 서울근교의 하이킹 트레일이 멋지다고 했다. 내가 이렇게 산악구보를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드시 내가 그렇게 힘든 여행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왜냐하면 산악구보가 아니더라도 나는 더 좋은 것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트레일화로도 문제가 없느냐고 하니까 신발 1파운드는 백팩 5파운드에 해당한다고 한다. 나는 이제 등산화를 신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