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객관의 세계와는 결별하리라
장대 위의 깃발처럼, 부는 바람에 나부끼지 않으리라
강물 속의 수초처럼, 흐르는 물결에 너울거리지 않으리라
그리하여, 나는 이제 주관의 세계로 침잠하리라
아무것도 물들일 수 없는 시간처럼 되리라
아무것도 침해 할 수 없는 공간처럼 되리라
시간과 공간은 無이며, 空이라
그럼으로써 나는 사라지리라
그것이 나의 본래면목이니
나는 이제 객관의 세계와는 결별하리라
장대 위의 깃발처럼, 부는 바람에 나부끼지 않으리라
강물 속의 수초처럼, 흐르는 물결에 너울거리지 않으리라
그리하여, 나는 이제 주관의 세계로 침잠하리라
아무것도 물들일 수 없는 시간처럼 되리라
아무것도 침해 할 수 없는 공간처럼 되리라
시간과 공간은 無이며, 空이라
그럼으로써 나는 사라지리라
그것이 나의 본래면목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