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박희욱 2009. 7. 20. 18:56

나의 말은 진리일  수 없다

 

다만, 내가 스스로 진리가 될 수는 있다1

 

신조차도 자신의 말이 진리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신은 내가 진리이다라고는  말한다

 

그러나, 그 말조차도 할 수 없었던 붓다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2

  1. 진리를 알려고 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진리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드물다. [본문으로]
  2. 사람들은 말 즉, 언어의 세계에 산다. 언어는 실존을 가리는 하나의 장막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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