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착각

박희욱 2009. 8. 15. 06:01

내가 들고 있는 것이 뱀인줄 알았다.

알고 보니 밧줄에 불과한 한 것을!

 

내가 타고 있는 것이 고공의 줄타기인 것으로 알았다.

알고 보니 땅바닥의 줄이었던 것을!

 

내가 웃고 울고 하고 있는 것이 실재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극장에 앉아서 영화를 보고 있는 중인 것을1!

  1. 좌석에 앉아서 움직이지 아니하는 그 '나'를 발견하라. 그것이 진정한 그대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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