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욕망과 時空(time-space)

박희욱 2010. 9. 25. 07:33

그대가 절대적으로 충족 된다면

그리하여 모든 욕망이 사라진다면

그대는 어디로도 갈 필요가 없어진다

 

어제로도 갈 필요가 없고, 내일로도 갈 필요가 없다

그러면 단지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다.

그런즉, 시간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대가 절대적으로 충족 된다면

그리하여 모든 욕망이 사라진다면

그대는 어디로도 갈 필요가 없어진다

 

여기로도 갈 필요가 없고, 저기로도 갈 필요가 없다

그러면 단지 여기에 존재할 수 있다1

그런즉, 공간2이 사라지는 것이다

 

모든 욕망이 사라지면 시간과 공간이 사라진다

시간과 공간 즉, 시공은 욕망과 함께 생멸한다3

그대가 진정으로 욕망을 버리고 나면 시공을 초월하게 된다4

  1. '지금 여기'는 시공이 아니라 현존이다. [본문으로]
  2. 우주에는 에너지(E=mC2)가 있을 뿐이지 공간은 없다. 그러니까 에너지는 자신을 담는 그릇 즉,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것 자체로 존재한다. [본문으로]
  3. 사람들은 시공을 실재하는 것으로 보지만 알고보면 하나의 관념이며, 그 관념은 욕망이 불러일으키는 환영이다. [본문으로]
  4. 시공을 초월한 이곳이 바로 천국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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