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달의 나그네

박희욱 2010. 9. 26. 07:15

하늘에 구름이 흘러 간다

그러다가 달이 뜨면

이번에는 구름에 달이 간다

 

하늘에 구름이 스쳐지나도

아무데도 가지 않는 달(viveka)

나는 그런 오고감이 없는 달의 나그네이어라1

  1. 탄생과 죽음은 구름의 달이다. 공간감을 버릴 수는 없다. 그러나 공간관념을 버리고 나면 오고감도 구름의 달이다. 천동설이니 지동설이니 시비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나에게는 천동설이 더 옳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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