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신을 영접하라느니,
신을 믿으라느니 하는 자들은
신을, 그리고 신의 존재를 신뢰하지 못하는 자들이다1
신은 이미 그대의 내부에도 있고
신은 그대의 밖에도 있으며
신은 우주의 모든 곳에 편재하고 있다
신의 아들 예수조차도 신을 믿으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며2,
신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하지 않았던 붓다가 옳다3
신을 믿으라고 말하는 것은, 그 말을 하고 있는 자기자신을 믿으라는 말이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