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신과 사랑

박희욱 2010. 11. 20. 02:59

신은 나(我)와 함께 자리를 같이 할 수 없다

신은 나(我)가 사라질 때만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랑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사랑하려는 나(我)가 사라질 때만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신도 사랑도 나(我)가 사라질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래서, 신은 사랑이며, 사랑이 신인 것이다

 

신을 믿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신을 모른다

사랑하라고 말하는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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