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아무도 모른다
그것은 진리를 알기 직전에
아는 '나'가 먼저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아는 '나'가 없으므로 앎도 있을 수 없다
진리는 아무도 모르며
사실 진리는 없다
진리란 '나'가 사라진
텅빔에 이르기 위한 위대한 구실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침묵으로 가는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과 블랙홀 (0) | 2010.12.22 |
---|---|
신과 목욕탕 바구니 (0) | 2010.12.21 |
섬김과 우상의 신 (0) | 2010.12.20 |
열반(Nirvana) (0) | 2010.12.19 |
이상주의(Idealism) (0) | 2010.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