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신과 블랙홀

박희욱 2010. 12. 22. 08:44

신은 빛이 아니다

신은 순수한 어둠이다1

 

신은 자신을 드러내지도 않고

아무것도 분별할수 없게 하는 순수한 어둠이다

 

선과 악도 분별할 수 없게 하고

아름다움과 추함도 분별할 수 없게 한다

 

신은 그대의 모든 것을 앗아가는 그래서,

모든 것을 無로 만들어버리는 위험한 블랙홀이다

 

신은 그대가 기원하는 축복에 전혀 관심이 없다

신은 그대가 희구하는 천국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2

 

오직, 용기 있는 극소수의 개인만이3

블랙홀에 뛰어든다. 그리하여 無가 되어 사라진다4

  1. 우상의 신은 멋지게 빛난다. 그러나 가면을 벗기면 우상의 신은 사탄이다. [본문으로]
  2. 이러한 것에 관심이 있다면 우상의 신을 찾아가라. [본문으로]
  3. 순한 양떼는 안된다. [본문으로]
  4. 이렇게 함으로써 예수가 말한 새로운 탄생이 이루어진다. 그 탄생은 죽음의 탄생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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