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中國)

11년 윈난/쓰촨-롱통빠에서 붓다필드(Yading, 전동차 주차장)

박희욱 2011. 6. 19. 21:54

5월 30일(월) - 흐리고 비

 

야딩에서 구경할 것은 모두 보았기 때문에 아침에 따오청으로 되돌아가고 싶었으나 나혼자 출발할 수는 없었다.

일행은 모두 구경하지 못했고, 나는 현금이 떨어져서 그들이 나의 모든 비용을 - 나중에 정산하기로 하고- 나 대신에 지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날씨까지 나빠서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들과 행동을 같이 해야만 했다.

   

항상 아침 6시 이전에 일어났었는데 오늘은 7시가 넘어서 눈을 떳다. 어제 조금 많이 걸어서인지 피곤하였다.

오전 9시 45분에 남계객잔을 출발하여 어제 갔었던 붓다필더쪽으로 다시 올라갔다.

 

 

 

 

 

1박을 한 남계객잔

샤워시설도 없는 롱통빠의 유일한 숙박소이다.

좌측 건물은 주인집겸 식당

 

 

 

 

남계객잔 주인장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른쪽 소로를 선택하여 올라갔다.

 

 

 

 

 

 

 

 

 

일행

용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했다가 때려치우고, 5월 1일에 여행을 시작했는데 티벳 라싸로 갈 것이라 하였다.

여행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고...

 

 

 

 

 

 

 

 

 

 

 

 

 

 

 

 

 

 

 

 

 

 

 

 

 

 

 

 

 

 

 

 

 

 

 

 

 

 

 

 

 

 

 

 

멀리 보이는 조그만 마을이 야딩이며, 그 위의 도로는 르와로 나가는 도로이다.

 

 

 

 

 

 

 

 

 

 

 

 

 

 

 

 

 

 

 

 

 

 

 

 

 

 

 

 

 

 

 

 

 

 

 

 

 

 

 

 

 

 

 

 

 

 

 

 

 

 

 

 

 

 

 

 

 

 

 

 

 

 

 

 

 

 

 

 

 

 

 

 

 

 

 

 

 

 

 

 

 

 

 

 

 

 

 

 

 

 

 

 

 

 

 

 

 

 

 

 

 

 

은 뉴나이하이에 올라간 충칭에서 온 여자 2명을 여기서 기다리자는 것이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만 먼저 따오청으로 가자고 설득하여 다시 롱통빠로 내려갔다.

 

 

 

 

 

어제도 날씨가 좋지 못했는데, 오늘은 더 나쁘다.

멀리서 온 여행객들은 어쩔 수 없이 비를 맞고서라도 트레킹을 해야 했다.

 

 

 

 

 

 

 

 

 

 

 

올라오는 관광객들

 

 

 

 

 

동충하초

 

 

 

 

 

여기는 해발 3780m인 고지대라서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차는 곳인데

남친에게 업어 달라고 하는 여친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중국은 모계사회의 성향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