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中國)

11년 윈난/쓰촨-청뚜(Chendu) 근교

박희욱 2011. 6. 21. 08:40

6월 5일(일) - 흐림

 

  나는 오늘 무후사를 보고나서 몇가지 등산용품을 쇼핑할까 했는데, 최차장은 판다공원과 도강언을 구경하자고 하였다. 무후사는 한 번 본 적이 있고, 쇼핑은 저녁 늦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의 의견대로 하기로 하고, 아침 7시 40분에 택시로 판다공원으로 갔다.

 

 

청뚜판다번식연구기지

입장료 60위안

 

 

 

 

 

 

 

판다모자

 

 

 

 

 

 

 

 

 

 

 

 

 

 

 

 

 

 

 

 

 

 

 

 

 

 

 

 

 

 

 

 

 

 

 

 

 

 

레드판다

 

 

 

 

 

 

 

 

 

 

 

 

 

 

 

 

판다식량

나는 손을 갖다 대어 보는 실수를 했다.

 

 

배변자세가 기막히게 평화스럽다.

 

 

 

 

 

 

 

 

청성산

판다공원에서 택시로 되돌아 오다가 예정에도 없었던 청성산으로 바로 가기로 하였다.

이 산은 청뚜에서 서쪽으로 70km 떨어진 곳에 있는 1600m의 산으로서 도교의 발원지 중 하나이며,

지금은 38개의 사원이 남아있다고 한다.

도교의 성산인 형산(중국 5악의 하나)과 마찬가지로 나에게는 전혀 매력이 없는 산이었다.

 

 

 

 

 

 

 

 

 

 

 

 

 

 

 

 

 

 

 

 

 

 

 

 

 

 

 

 

 

 

 

 

입장료도 턱없이 비싸다(90위안)

 

 

 

 

 

이 호수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었으나

최차장은 올라가고 나는 여기서 발길을 돌려버렸다.

어메이산을 내려오느라고 뭉친 다리가 아직도 전혀 풀리지 않았고,

아무래도 아름다움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서였다.

90위안을 그냥 날려버렸다.

 

 

 

 

 

 

 

 

 

 

 

 

 

 

 

 

 

도강언

2200년전에 만들어진 수리시설로서 역사적 가치가 얼마나 있는지는 몰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관광객인 나로서는

90위안이라는 입장료와 시간을 들인 것이 아까웠다.

그러나 이곳은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고, 중국의 국가AAAAA급풍경구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도강언을 만든 이빙과 그 아들의 능묘가 이왕묘라 한다.

 

 

 

 

 

청뚜로 돌아오니 저녁 8시 쯤이 되었다.

등산용품점에 들렀으나 가격이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구입을 그만두었다.

훠궈는 나에게는 별로  매력적인 음식은 아닌 것 같다.

 

 

무후사 바로 앞의 음식점인데 무척 인기있는 유명음식점인 것 같았다.

오늘은 관광은 불만족이었고 차라리 무후사를 한 번 더 보는 것이 나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