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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베카 식인종을 만나다

박희욱 2012. 3. 6. 21:03

비베카PD가 파푸아뉴기니아의 외딴 섬 - 코모도여패섬으로 지구 최후의 식인종 드라쿠라 추장을 인터뷰 하러 갔다.

 

"안녕하세요?"

"코모도뱀 미투!"

"추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요즘도 인육으로 식사를 하시나요?"

"목사드리 하도 잔소리 해사서 몬머꼬이찌!"

"최근에는 언제 인육식사를 하셨나요?"

"사람살코기 마슬 모뽄지가 벌써 이심녀는 대가지"

"인육을 먹으면 어떤 맛이 나나요?"

"도야지 고기 마타고 비스무리하지!"

"남자 고기가 맛있나요 아니면, 여자 고기가 맛있나요?"

"마슨 비스무리한데, 아무래도 비쪼은 떠기 마시따꼬 여자가 더 마시찌"

 

 

"이 사람들도 식재료로 쓸만 할까요?"

"어디보자, 단체로 멍멍이 수육 냄새가 나는디..."

 

"어떻습니까?"

"좀 새버럿지만도 건재한 이빨봉께 아지근 머글만 하겐네,

곱창도 푸짐하게꼬"

 

 

"우리 교수님입니다"

"선상니믄 따분꼬리한 냄새가 나서 마슨 엄는디,

마느를 마니 너으면 머글만 하게찌"

 

 

"짱다립니다"

"기럭지가 길어서 꼬챙이에 끼가꼬 꾸바 머그면 마시껜내"

 

 

"맛있겠죠?"

"워매! 살마서 부릅떤 누늘보모 거비나서 개기가 모가지에 걸리겐네!"

 

 

"막냅니다"

"그래도 영갠께 제일 마시껜내, 양도 푸짐하게꼬"

 

 

"장시간 인터부에 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담에 올 때는 얘들 끌고와서 선물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어디갈라꼬?"

"인터부를 마쳤으니까 꼬레아로 돌아가야지요"

"아니야. 그럴 피료가 엄서"

"왜요?"

"니는 우리 부족 주방으로 가야지"

"웩?????????????????????????????? 이제 인육은 안먹잖아요!!!!!!!!!!!!!!!!!!!!!!!!!!!!!!!!!!!!!!!!!!"

"그 마신는거 머땜시 안멍노? 엄서서 몬먹찌!"

"제발 살려주세요!!!!!!!!!!!!!!!!!!!!!!!!!! 나는 맛이 없어요!!!!!!!!!!!!!!!!!!!!!!!!!!!!!!!!!!!!!!!!!!!!!!!!!!!"

 

"산채로 양념이 된게 된장 발라 머거면 마시겠따"

"애드라! 이 고기깜 주방으로 데려 가라!"

"사람 살려!!!!!!!!!!!!!!!!!!!!!!!!!!!!!!!!!!"

"퍽!"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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