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인간은 누구나 영원한 홀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가 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홀로가 되면 내가 사라진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1
'나'와 '너'는 날아가는 새의 양날개와 같이 항상 함께 존재한다
내가 사라지면 너도 사라지고, 너가 사라지면 나도 사라진다
'나'를 버린 사람에게는 '너'도 없다
그는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니며 '우리'도 아닌, '無我'이다
붓다의 我는 無我이다, 그래서 그는 天上天下 維我獨尊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