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ern Europe

헬레쉴트에서 예이랑게르(Hellesylt to Geirnager)

박희욱 2013. 9. 12. 05:37

 

 

 

헬레쉴트에서 되돌아가는 길

 

 

 

 

 

 

5명의 승객 중에서 4명은 캠프밴과 함께 하선하고 나는 하선해서 헬레쉴트 땅만 밟아보고 다시 승선하였다.

 

 

 

 

헬레쉴트에서 승선한 승객들

 

 

 

 

중국인 단체투어팀이 승선하였다.

 

 

 

 

크다란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촬영을 부탁한 사진을 내가 트리밍한 것이다.

큰 사진기를 보고서 부탁한 것인데 사진술이 영 아니다. 사진기가 아깝다.

카메라의 위치와 카메라 렌즈의 방향만 보아도 사진술을 짐작할 수있다.

 

 

 

 

 

기온이 올라가고 햇빛이 나서 재킷을 벗었다.

음악이 없었더라면 심심했을지도 모른다.

 

 

 

 

 

 

 

 

 

 

지금 스콧 맥켄지의 샌프란시스코가 흐른다.

젊은 한 때 좋아했던 음악이지만 나이가 든 지금도 나를 가끔 눈물짓게 한다

'샌프란시스코에 갈 때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라는 가사와는 거리가 먼 느낌을 주는 곡이다.

마치 한 사나이가 세상 모든 것을 뒤로하고 기다려주는 사람도 없는 고향으로 담담히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나의 온 몸을 이완시켜주는 곡이다.

나도 고향으로 돌아갈 때면 이 노래를 들어면서 홀가분한 발걸음을 옮기고 싶다.

 

저 사나이도 마음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일까.

 

 

 

 

이럴 때는 나도 친구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아웃 어브 아프리카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K 622의 제2악장에서 선율을 가지고 온 곡이다.

이 곡을 작곡한 모짜르트는 1개월 후 천국으로 불려갔다.

아마도 천국의 음악을 훔친 죄이리라.

 

 

 

 

 

 

 

 

 

 

 

 

 

 

 

 

 

 

 

 

 

 

 

나가는 배

 

 

 

 

들어오는 배

 

 

 

돌아온 예이랑게르

 

 

 

 

 

 

 

 

 

 

 

 

구드방겐 - 플롬 구간의 피오르드보다는 훨씬 좋았다.

그 구간은 생약해도 무방하다.

 

 

 

 

 

 

 

 

 

 

 

 

 

 

 

 

 

 

 

대형 크루즈선에서 내린 관광객들

 

 

 

 

 

 

 

 

 

카약

 

 

 

 

카약을 즐길만큼 아름다운 경치는 아닌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