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中國)

16년 화동지역-싼칭산(三淸山) 가는 길

박희욱 2016. 5. 30. 17:51

5월 3일(화) 아침은 안개, 대체로 맑음


숙소 오전 7시 20분 출발

 

싼칭산 가는 길

원래는 우이산에서 용호산으로 가려고 했으나 용호산 근처에 거주한다는 사람이

용호산은 무이산과 비슷한 풍경이므로 굳이 갈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듣고 곧 바로 싼칭산으로 가기로 했다.



초양강을 건너는 란탕교

나는 란탕교를 건너서 란탕마을에서 숙박하였다.





우이산북역

우이산관광지구에서 시내버스로 북쪽으로 약 20km 지점, 버수비 3위안

그런데 우이산공항에서 숙소까지는 10km 정도인데 택시비를 50위안이나 지불했다.




ㅇㅜ이우이산북역에서 고속열차고 샹라오역까지 가서,

샹라오역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샹라오시외버스터미널로 가고,

거기서 택시를 합승하여 싼칭산으로 이동하였다.





리투아니에서 온 중국어전공 유학생 게이드릭

대만에서 2개월을 보내고 중국에서 9개월째라고 했다.

열차표를 끊는데 중국어 통역으로 도움을 주었다.


중국어가 어렵지 않으냐고 물었더니 쉽다고 했다.

중국어는 주어의 시제나 성별, 인칭에 따른 어미의 변화가 없는

완전한 고립어이므로 무척 쉬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자가 습득하기 어려울 뿐이다.




중국의 역사는 매표소와 대합실이 분리되어 있다.

싼칭산 가는 열차는 없어서 상요(샹라오)역으로 가야 했다.





고속열차(까오띠예) 승차권

시속 300km로 달리는 열차는 20분만에 도착하였다.





외국계열회사에 근무하고 있어서 영어가 능숙했다.

사천성 직장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했다.

우이산이 고향이라면서도 황산에 가보지 않았다고 했다.





샹라오역의 규모는 엄청나게 컸다.

이 역 앞에는 또 엄청나게 큰 버스터미널이 있어서 시외버스터미널이라고 여겼으나 별도의 시이버스터미널이 있었다.

이 오해 때문에 애를 먹었는데 영어를 전혀하지 못하다시피 하는 여행객의 도움으로 시내버스를 타고서 시외버스터미널로 갈 수 있었다. 





시내버스에서 만난 Shaonan

2년전에 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사로 일하고 있고, 영어를 잘했다.

그녀도 친구와 함께 싼칭산으로 간다고 했다.

싼칭산에 산다는 젊은 친구와 함께 4명이 택시로 샹라오에서 싼칭산까지 이동하였다.





이 아가씨는 친절하게도 나의 호텔앞까지 찾아서 안내해주고 오늘 곧바로 산칭산으로 올라갔다.




















금사삭도가 있는 금사지구에 숙박을 해야 했는데 나는 3km 정도 아래쪽 Shangxikencun에서 숙박했다.

그러나 호텔에서 승용차로 태워주므로 큰 불편은 없다.

금사지구보다는 이쪽의 숙박비가 저렴할 것이다.






Shangxikencun

모든 건물이 빈관이다.

숙박객이 거의 없어 보였다.

사회주의 냄새가 나는 타운이다. 아마도 북한에도 이러할 것이다.





3박을 지낸 삼청산홍매원산장







tlr호텔에 여장을 풀고나서 시간이 많아 남아서 마을으 둘러보았다.

경영영어(Buisness English)를 전공했다는 아가씨

당연히 영어는 능숙했다.

그러나 가까운 황산에는 아직 가보지 않았단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옛말이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