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죽음

박희욱 2016. 9. 1. 03:53

죽음을 두려할 필요는 없다


죽음은 저녁노을과 같이 풍경의 색갈이 변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키리에!


죽음은 하나님의 자비이다


죽음이 없는 삶이란 끝없는 사막을 끝도 없이 헤메는 것과 같다


알고보면 죽음이란 삶을 떠받치는 반석이다


그런 의미에서 삶과 죽음은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이다


우리의 삶 속에는 이미 죽음이 섞여 있다


마치 자석의 N극과 S극이 분리되어 있는 것같아도


사실은 분리되어 있지 않은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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